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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국어 어문 규정

by 셀린0116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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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맞춤법의 필요성

말과 글은 한 민족의 역사와 정신의 문화유산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알 수 있게 한다. 또 민족이라는 한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생각을 좀 더 정확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언어 규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말과 글을 적는 통일된 규칙이 없다면 제 각기 다르게 표기하여 의사소통에 혼란이 일어나므로 효율적인 언어 생활을 위해 기본으로 세운 것이 맞춤법이다.
 
그런데 최근 시대의 흐름이니 표현의 다양성이니 하면서 우리말을 파괴하는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이 우리의 정신이고 행동 양식의 근원이라고 본다면, 언어 생활의 원칙이 부서지는 것은 우리 말과 글의 바른 모습은 물론 우리의 정체성마저 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화 시대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뿌리를 지키는 것은 필요하며,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맞춤법은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이어갈 민족 정신의 계승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현행 어문 규정은 '한글 맞춤법'과  ' 표준어 규정.'  '외래어'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맞춤법'은 낱말의 기본 형태를 밝히고 일정한 어법에 맞는 글을 쓰도록 기준을 정한 철자법이며, '표준어 규정'은 국민을 언어적으로 통일시키고 공적인 상황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그 시대 말과 글을 실제 언어 현실에 맞춰 정한 것이다.
 
두 가지 규정은 1988년 고시했으며 그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정되었다. '외래어'는 고유어가 아닌 외국에서 들어온 말인데,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말이다. '외래어 규정'은 외래어 표기에 관한 것으로 1986년 개정된 후 여러번에 걸쳐 부분 개정이 있었다.
 
우리 모두 국어 어문 규정을 반드시 익혀 우리말과 글을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글쓰기를 지도하는 교사라면 어문 규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2. 표준어 규정
 
언어 생활에서 방언을 사용할 경우, 다른 지역 사람들과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민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규정한 말이 표준어이다.
 
1) 총칙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3. 외래어 표기 규정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외래어의 1음운은 1기호로 적는다.
외래어의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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